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고생입니다저는 이번 5월 하순쯤에 찬양인도자로 세워졌습니다저는 지금으로 따지면 1년 반정도 찬양팀을 하고 있고 갑작스럽게 찬양인도자로 새워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하나님을 잘 모르고 교재도 잘 못하는 과정에서 인도자로 세워졌습니다.. 찬양인도자로 세워진다는 것은 너무나 긴장되고 무섭습니다..저는 고민이 있어요... 해결해주세요...... 1)일처럼 느껴지면 사역을 멈추는게 맞나요?2)제가 찬양인도자로 세워지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3)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내가 찬양을 올려드리면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4)진짜 너무너무 힘들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도와주세요..... 진짜 짧은 조언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저에게는 옳은 선택일까요? 알려주세요....
1) 사역이 ‘기쁨’보다 ‘의무감’과 ‘스트레스’가 훨씬 클 때는 잠시 멈추고 쉬는 것, 점검하는 것, 괜찮습니다.
그건 도망이 아니라 지혜로운 선택이에요.
하나님은 네가 무거운 마음으로 억지로 드리는 찬양보다,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그 마음 자체를 기뻐하세요.
“하나님, 저 지금은 좀 힘들어요. 그런데 주님을 향한 마음은 잃고 싶지 않아요.”
이 기도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은 널 꽉 안아주실 거예요.
2) 제가 찬양인도자로 세워지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완전해서 부르시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부족한 사람을 통해 일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세요.성경에서 다윗도, 베드로도, 모세도…
처음에는 자격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하나님이 함께하셨어요.
지금 너를 통해 일하시기 시작하신 하나님은 너의 성장도, 실수도, 눈물도 다 아시고 함께 하실 거예요.
옳은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답은 지금 내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있는가 에서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그건 분명히 옳은 시작이에요.
3) 하나님을 잘 모르는데, 찬양을 드리면 기뻐하실까요?
네. 기뻐하세요. 아주 많이. 너무 완벽하게, 정답 같은 신앙고백을 해야 찬양이 되는 게 아니에요.
때로는 “하나님, 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알고 싶어요.” 이 찬양이 하나님께는 가장 귀하고 순수한 예배가 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진심을 받으시는 분이니까요.
4) 진짜 너무너무 힘들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혼자 참지 마세요. 절대. 신앙생활도, 사역도 혼자 하면 무너집니다.
나를 잘 아는 친구에게 털어놓기, 교회 선생님이나 사역자, 어른에게 조심스럽게 말하기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하기 (말이 안 돼도 괜찮아요)
“하나님,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저한테 왜 이걸 맡기셨는지 모르겠어요.”
이 말조차도 기도고, 예배예요.그리고 가끔은 쉼도 믿음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화이팅 하세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커게 사용하실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