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대상자인데월70만원씹 5년만기하면정부기여금이랑 해서 총 얼마받을수 있을까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상황에서 실제로 5년간 월 70만 원씩 꼬박꼬박 불입할 경우 만기에 총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궁금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자기 돈과 별개로 정부기여금이 더해진다는 점이 청년도약계좌의 핵심 장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금액이 모이는지 미리 가늠해보면 저축 의욕도 더 커질 수 있을 겁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국가와 금융기관, 본인이 함께 돈을 모아주는 ‘공동 적립형’ 재테크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넣는 돈 외에 정부기여금이 따로 추가돼서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이 상당히 커질 수 있는데요. 우선 질문자님의 조건처럼 매월 70만 원씩 빠짐없이 5년, 즉 총 60개월간 저축한다고 가정해볼게요.
먼저 본인이 납입하는 원금만 단순 계산해보면, 월 70만 원씩 60개월이니, 순수 적립원금만 4,200만 원이 됩니다. 여기에 예상 이자 수익이 더해지고, 또 정부기여금이 추가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만기 때 실제로 통장에 받아볼 수 있는 총금액은 더 많아지죠.
청년도약계좌의 정부기여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 제도는 신청자의 연소득과 가구 재산 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기여금) 규모에 차등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연소득(과세표준 기준)이 낮은 청년들은 정부기여금 한도가 높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기여금이 일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월 최대 40만 원까지 정부기여금이 매칭된다는 안내가 일반적이지만, 실질적으로 저소득 청년의 월불입액 기준 최대치와 전체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정부기여금 총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2,400만 원 이하의 청년이 가장 높은 정부지원 등급을 적용받을 경우, 월 최대 40만 원까지 정부기여금이 붙어 연간 480만 원(월 40만 원 x 12개월), 5년이면 2,400만 원의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실제 최저보다는 중간 정부기여금(월 10만~20만 원) 구간부터, 소득에 따라 단계별로 달라지긴 하지만, 최대치로 가정했을 때 정부기여금이 2,400만 원까지 누적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만약 소득이 이 기준보다 높아진다면 월 지원금 한도는 줄어들고, 최저에서는 월 10만 원 정도까지 낮아질 수 있다 보니, 본인이 맞는 구간에 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실제 계산에 있어서는 본인 월저축금액(70만 원), 해당 소득구간에 따른 정부기여금(최대 40만 원까지 월 매칭, 그 외에는 단계별), 그리고 이자금(금리 4~5% 수준 가정)이 모두 더해져야 최종 만기금액이 산출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최대 지원)일 때 월 70만 원씩 60개월 ===> 본인 원금 4,200만 원 + 정부 총 지원금 최대 2,400만 원이 됩니다. 여기에 은행 이자가 단리든 복리든 약 4~5% 적용된다면, 예상 만기 수령액은 대략 7,000만 원 안팎이 됩니다. 물론 실제 만기금액은 세후이자, 추후 정부 예산 상황, 세금, 본인 소득 변동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소득이 구간에 따라 최대치가 아니라 중간치로 정부기여금이 월 20만 원(5년 총 1,200만 원)만 수혜되는 경우, 실제 만기시점 수령액은 원금 4,200만 원+정부지원 1,200만 원+이자 500~600만 원 등 대략 5,900만~6,100만 원 정도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정부기여금이 월 10만 원만 붙는 구간이라면, 최종 지원금이 600만 원이므로 원금(4,200만 원)+기여금(600만 원)+이자(500~600만 원)로 대강 5,300만~5,400만 원 선을 예상할 수 있겠죠.
실제 만기 지급액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내 소득구간에 따라 정부기여금이 월 최대치로 적용되는가’와 ‘이자가 계약금리 그대로 복리로 붙는가’ 이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 연 소득이 정부기여금 지원액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간에 소득이 급격히 변동되는 경우, 지원금액도 그에 맞게 일부 조정됩니다. 그리고 월 납입이 중간에 중단되면 정부기여금 역시 해당 기간에 한해 미지급되고, 만기시점에서 정부기여금은 실제 지급받은 월 수를 기준으로 한정됩니다.
요약하자면, 가장 좋은 조건으로 월 70만 원씩 5년 동안 청년도약계좌에 꾸준히 불입을 하셨을 때 만기시점 누적 수령액은 원금 4,200만 원 + 최대 정부기여금 2,400만 원 + 이자(가정 4%, 세후) 약 400~500만 원 정도를 합산해 7,000만 원 내외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정확히 어떤 소득구간에 해당하는지는 미리 확인하고(사업장 소득, 연말정산, 기타 공제 소득 등), 중간에 소득이 증가하면 정부기여금 매월 지급액도 줄어들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의 실제 상황과 정부기여금 지급 구간을 은행이나 공식 안내페이지에서 다시 한 번 꼭 점검하신 후, 개인 자산 목표에 맞게 활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혹시 제 답변이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따뜻한 마음을 포인트 선물하기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재테크 계획에 더 큰 만족과 기쁨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