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자입니다학교다니다가 우울증 불안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감각과민증등등..정신병을 얻고 성적은 78등급으로 개꼬라박고 지금 자퇴고민중입니다. 아니 그냥 자퇴할거예요.공무원 준비를 하려했는데 국어8등급이면 안하는게 낫다해서 차라리 정시준비해서 가천대는 가라는데 가천대가려면 34등급은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부모님이 20살 전까지는 지원해주신다했는데 정말 뭐해야할지 모르겠어요..잘하는거도 없고 취미도 없고 좋아하는거 하나 없는 개앰생인생인데 그냥 살기싫네요제 성격에 회사나 대학교가면 또 정신병올거고 그냥 지금 죽어야할까요?전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이게 그렇게 어렵네요그냥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싶었는데결혼은 커녕 연애한번 못하고 죽을거같아요그냥 물가가 오르기 전 가정주부가 많던 때에 태어났으면 좋았을것같아요제가 할 줄 아는건 설거지랑 빨래랑 밥하고 바닥닦이 뿐인데 그냥 청소부나 할까요
건물청소도 있고 미화 아줌마 되도 되고. 하다못해 존나 바쁜 식당 들어가서 설거지 해주면 300은 벌겠죠. 여자들 일손이야 많이 필요로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문제인거지. 쪽팔린 인생이것지만, 남한테 내세우진 못하고.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