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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때문에 정신과 제가 수험생때 정신과에 가서 약물치료 받았던 적이 있는데, 별 효과가

외모때문에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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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험생때 정신과에 가서 약물치료 받았던 적이 있는데, 별 효과가 느껴지지 않아서 수능치기 전에 그냥 정신과 가는 것과 약물 처방 모두 관뒀는데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별반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아 다시 한번 정신과에 가는 것을 시도해볼지 고민 중입니다. 정신과에서는 처음에는 입시와 우울증 쪽으로만 상담을 했다가, 후반에는 외모로 주된 얘기가 바뀌면서 의사 선생님 앞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대학에 오니 여전히 저는 외모 때문에 위축되고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못하는 게 많아요. 다른 사람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힘듭니다. 피해의식도 많이 생겼어요. 특히 학교에서는 진짜 못 내놓고 다니겠어요 얼굴을 지금은 공부를 수험생 때에 비해 많이 하지 않고 있고, 밖에 나가고 싶을 때만 나갈 수 있는 방학 때라 괜찮을 수 있겠지만 (사실 지금도 괜찮지 않아요 거울 봤을 때 얼굴 상태가 제 기분을 좌우하는 기분) 나중에 또 심리적으로 불안이 많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면 많이 힘들어질 걸 아니까 뭐라도 좀 고치고 싶어서 여기 적어봅니다.. 외모때문에 정신과에 가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성형외과나 피부과같은 데라도 가서 얼굴을 관리해야 할까요.. 아니면 심리상담센터같은 곳에 가야 할까요 옛날에 갔던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는 입시 끝나면 심리상담센터도 같이 다니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시기는 했어요

심리상담센터에 가보세요.

외모에 관한 문제는 약물치료 보다는 심리상담이 효과적일거에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